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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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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30ㆍ레알마드리드)가 조만간 무릎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조제 루이스 룬쿠는 6일 “호나우두가 월드컵 때문에 미뤄둔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의료진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독일월드컵에서 3골을 뽑으며 월드컵 통산 15골을 기록,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 호나우두는 왼쪽 무릎 뼈 일부가 손상돼 월드컵 기간에도 몇차례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뮌헨에서 벌어진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준결승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의 야유가 터져 나와 포르투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호날두는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잉글랜드 웨인 루니의 파울을 일러바쳐 퇴장을 당하게 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위로 잉글랜드 축구팬의 미움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프랑스 축구팬들이 호날두의 약점을 이용하기 위해 야유를 먼저 쏟아냈고, 상당수 독일 축구팬들까지 동조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경기 직후 “관중들의 야유가 플레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짐짓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를 결승으로 이끈 간판 미드필더 프란체스코 토티(30ㆍAS로마)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르첼로 리피 이탈리아 감독이 6일 밝혔다. 리피 감독은 “토티가 월드컵 결승전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날 확률은 90%”라고 말했다. 발목 골절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토티는 리피 감독의 배려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어간 이후, 경기가 거듭될수록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탈리아가 결승에 오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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