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켄트고 2학년인 김진수(17ㆍ203㎝)가 남자 농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다.
대한농구협회는 오는 20일부터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스탄코비치컵 남자농구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12명을 5일 발표했다. 김진수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하승진이 갖고 있던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승진은 18세이던 2003년 국가대표로 뽑혔고, 서장훈(삼성)과 김주성(동부)은 각각 19세에 대표팀에 발탁됐다.
삼일중 시절부터 ‘될 성 부른 떡잎’으로 주목받았던 김진수는 2004년 미국 몬트클레어고로 농구 유학을 떠난 뒤 지난해 농구 명문인 사우스켄트고로 전학해 슈터로 활약 중이다.
남자농구 국가대표 명단
▲가드=김승현(오리온스) 양동근(모비스) 김태술(연세대) 조우현(전자랜드)
▲포워드=김성철(전자랜드) 정훈(동부) 양희종(연세대) 이규섭(삼성) 송영진(KTF) 김진수(사우스켄트고)
▲센터=김주성(동부) 김민수(경희대)
김지원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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