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10월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1973년 5월 개원과 함께 유료화가 실시된 이래 33년 만이다.
서울시는 5일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를 개정해 10월부터 어린이대공원을 무료로 전면 개방하고, 경계 담 4㎞도 내년 6월까지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무료화와 함께 현재 오전 5시∼오후 10시인 개방시간도 ‘24시간 개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은 현재 성인 1,500원, 13세 이상 청소년 1,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다만 놀이동산, 동물 공연장, 돔 아트홀(청소년 대중음악 공연장), 곤충 전시장, 코끼리 공연장, 테니스장 등 현재 별도로 돈을 받고 있는 시설은 유료시설로 유지된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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