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보조금 합법화 이후 보조금을 받은 이용자가 3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3월 27일 휴대폰 보조금이 부분 합법화된 이후 6월말까지 보조금 혜택을 받은 휴대폰 이용자는 모두 297만4,076명이며 이들에게 지급된 보조금은 2,8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184만924명한테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KTF와 LG텔레콤은 각각 87만2,719명과 30만5,433명에게 보조금을 주었다. 번호이동을 통한 보조금 수혜자는 이통사간 차이가 별로 없었으나 기기변경을 통한 보조금 수혜자는 이통사간 차이가 컸다.
번호이동을 활용한 보조금 수혜자는 SK텔레콤 46만5,197명, KTF 43만4,919명, LG텔레콤 21만7,109명이었다. 반면 기기 변경을 통한 수혜자는 SK텔레콤 137만5,727명, KTF 43만7,800명, LG텔레콤 8만8,324명이었다.
반면 기기 변경을 통한 수혜자는 SK텔레콤 137만 5,727명. KTF43만 7,800명, LG텔레콤 8만 8,3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 관계자는 "초반 대기 수요중 상당수가 보조금이 추가 인상된 5월 이후부터 보조금을 타간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최근의 과징금 때문에 사업자들이 불법 보조금 지급을 자제 하겠지만 보조금 수요는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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