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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총리·외무·관방 外 참배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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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총리·외무·관방 外 참배 용인"

입력
2006.07.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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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일본의 총리와 외무장관, 관방장관을 제외한 인사들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는 용인할 뜻을 밝혔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후나다 하지메(船田元) 자민당 중의원 의원과의 회담에서 “(일본의) 총리와 외무장관, 관방장관 이외의 각료, 국회의원의 참배는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중일 관계에 영향을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총리 등 3개 중요 직책에 대해서는 “정부를 대표하는 입장인 만큼 (참배는) 중국 인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특히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8ㆍ15 참배 가능성에 대해 “참배하지 않는 것이 유종의 미”라며 강력하게 반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김철훈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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