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MS 등 역할분담형 신작 내놔… 게임에 푹~ 더위가 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MS 등 역할분담형 신작 내놔… 게임에 푹~ 더위가 싹~

입력
2006.07.04 23:58
0 0

최신 역할분담형게임(RPG)들이 여름철 더위 사냥에 나섰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넥슨모바일 등 국내 게임사들이 휴가 및 방학철을 겨냥한 비디오 게임기와 컴퓨터(PC), 휴대폰용 RPG 게임을 속속 내놓아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SCEK가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시한 '발키리 프로파일2-실메리아'는 신과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만든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2'용 게임이다. 게임계의 명작으로 꼽히는 '파이널판타지'를 개발한 스퀘어에닉스 작품인 만큼 3차원의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이야기 전개가 특징이다. 특히 전투 장면의 배경까지 모두 3차원으로 바꿔 액션의 긴장과 사실감을 높였다.

일본 게임전문지 패미통 크로스 리뷰는 이 게임의 그래픽을 PS2에서 최고의 경지를 보여줬다며 최고점인 '골드'로 평가했다. 다만 게임속 대화나 자막이 우리말이 아니기 때문에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면 게임 진행이 쉽지 않은 게 단점이다.

한국MS가 비디오 게임기 '엑스박스360'용으로 내놓은 '인챈트 암'은 일본의 프롬소프트웨어가 개발한 RPG다. 1,000년 이상 지속된 마법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 외계의 적, 괴물들과 싸우는 모험담을 다루고 있다. 이용자들은 주인공인 마법사 아츠마를 강력한 전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화려한 3차원 그래픽과 100가지 이상의 캐릭터, 50시간 이상 진행되는 방대한 내용 전개가 장점이다. 또 독특한 모양의 75가지 생물을 발견해 이들을 훈련시켜 전투에 투입하는 특이한 요소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 게임 역시 대사 및 자막이 한글화가 돼 있지 않아 불편하다.

넥슨모바일이 개발한 '에픽크로니클2'는 KTF를 통해 제공하는 휴대폰용 모바일 RPG다. 무선인터넷을 통해 휴대폰으로 전송받아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좀도둑들이 납치를 당한 공주를 구하는 모험담이다.

게임 진행 내내 수많은 과제가 주어져 장시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실시간으로 숨가쁘게 전투가 벌어지는 실시간 온라인 게임과 달리 휴대폰 자판으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적의 반응을 보고 대응할 수 있는 턴 방식 전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밖에 PC와 비디오 게임에 치중했던 EA가 최근 인수를 결정한 미씩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온라인 다중역할분담게임(MMORPG)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미씩에서 개발중인 '워해머 온라인'으로 내년 3분기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