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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미·인체공학 살린 책상위의 '디자인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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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미·인체공학 살린 책상위의 '디자인 혁명'

입력
2006.07.0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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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패드 등 '디지털 문방사우'로 불리는 책상 위의 디지털 기기들이 디자인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받침대 부분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부착해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하는 LG전자의 LCD 모니터 '플래트론 판타지 모니터'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받침대 부분을 도자기, 링 등으로 꾸며 기존의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탈피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책상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조형작품'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결합된 '콤비 마우스'도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의 키보드 업체 콤비마우스(www.combimouse.com)에서 출시한 이 제품은 키보드를 둘로 나눠서 오른쪽 키보드를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른쪽 키보드의 접속 스위치만 눌러주면 키보드에서 마우스로 전환된다. 이 제품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번갈아 가며 움직이는 오른손 작업을 없애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와우테크(www.wow-pen.com)가 선보인 '와우펜 에코'는 가로 45㎜, 세로 43㎜, 두께 80㎜ 에 무게 38g인 소형 펜 마우스다. 마우스 사용시 일어나기 쉬운 손과 손목의 피로를 완화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은나노 항균 코팅을 통해 더욱 위생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전자칠판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모니터 화면에 직접 그림이나 글씨를 쓸 수 있어 여러 가지 작업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국내 벤처기업 체리컴테크(www.echery.com)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마우스패드 '숄더 쿨'을 개발했다. 이 마우스패드는 경사면을 이용해 팔과 어깨 모양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한 디자인으로 손목 뒤틀림과 어깨 결림 현상을 최소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장시간 PC를 사용해도 손과 어깨 인대에 무리가 없어 근골격계 질환 발생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전자파 흡수성이 강한 금도금 전도체를 마우스패드 지지대로 사용해 모니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상당 부분 흡수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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