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통문화 도서 지킴이 열화당 35주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통문화 도서 지킴이 열화당 35주년

입력
2006.07.04 00:02
0 0

예술과 전통문화 도서를 전문적으로 출판해온 열화당이 2일로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열화당은 이를 기념해 3일 파주출판단지내 사옥에서 문화예술계 명사 35명의 축사와 덕담, 그림 등을 모은 ‘명사 35인의 특별한 서한’ 전시회를 개막했다.

행사는 8월 30일까지 계속되는데 서양화가 강연균, 미술사학자 강우방, 사진가 구본창, 문학평론가 김병익, 불문학자 김화영, 서양화가 변시지, 소설가 조정래, 디자이너 최웅림, 조각가 최종태, 한국화가 김병종, 건축가 김영준, 독문학자 문광훈, 변호사 박원순, 미술평론가 성완경, 유홍준 문화재청장 등이 보내온 축하 서한 등이 전시된다. 저자, 번역자로 인연을 맺거나 여러 이유로 오랫동안 친분을 가졌던 사람들이다. 이들이 보낸 글 서예 그림 사진 수묵화 등은 그 하나하나가 그럴듯한 작품들이다.

열화당은 이와 함께 미술평론가 최열씨의 ‘한국근대미술의 역사’와 ‘한국현대미술의 역사’를 35주년 기념 출판물로 냈다. ‘…근대…’는 19세기와 암울했던 일제식민지시대를, ‘…현대…’는 좌우익의 대립이 극심했던 해방공간, 한국전쟁, 이승만 정권, 4ㆍ19와 5ㆍ16 등 격동의 현대사를 원고지 2만여장 분량에 담았다.

앞서 열화당은 1일 ‘한국근현대미술사학의 과제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71년 7월 2일 창립된 열화당은 ‘미술문고’, ‘열화당 미술선서’, ‘위대한 미술가의 얼굴’ 등을 통해 미술과 시각매체, 한국 전통문화 출판사로서 토대를 다졌다. ‘경주 남산’ ‘서원’ ‘한국악기’ 등은 열화당의 대표 서적으로 꼽힌다.

박광희 기자 kh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