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벽걸이형 프로젝터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LG전자는 2일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인 ‘IDEA2006’에서 벽걸이형 디지털방식(DLP) 프로젝터 ‘AN-110’(사진)이 가전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열린 2006년 가전쇼(CES)에서 혁신상을 비롯해 세계 최고 권위의 iF디자인 황금상, 레드닷 디자인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상’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프로젝터로는 처음으로 벽에 걸 수 있도록 납작한 디자인을 적용한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초박형 L타입 렌즈를 개발해 두께 92.2㎜의 초슬림 사이즈를 실현했다. IDSA의 데니스 웨일 심사위원은 “기존 홈시어터 프로젝터의 패러다임을 파괴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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