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동산경기가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모건스탠리 아시아ㆍ태평양 수석이코노미스트 앤디 셰(謝國忠)는 29일 ‘세계부동산경기’ 보고서에서 일본을 제외한 세계 모든 부동산 시장에서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다는 근거가 점차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동시에 높아짐에 따라 부동산 경기가 금리상승으로 퇴조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04~2005년엔 부동산 거품현상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1% 포인트 높이는 역할을 했지만 최근 부동산버블 약화는 향후 경제성장 속도를 더디게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내년과 2008년 전세계는 평균 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앤디 셰는 예측했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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