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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영상전화 이젠 일상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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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영상전화 이젠 일상속으로

입력
2006.06.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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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 이어 KTF도 휴대폰으로 영상전화와 빠른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KT와 SK텔레콤이 30일 서비스를 개시하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함께 이달 말부터 차세대 통신서비스 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KTF는 30일부터 수도권과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50개시에서 HSDPA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중순부터 세계 최초로 25개시에서 HSDPA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HSDPA는 최대 14.4Mbps 속도로 자료를 전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아직은 휴대폰 기술 때문에 전송속도가 1.8Mbps로 제한되지만 내년에 7.2Mbps로 향상될 전망이다.

'월드폰 뷰'로 명명된 KTF의 HSDPA 서비스는 휴대폰 영상전화, 영상사서함, 주문형 비디오(VOD), 대용량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 모바일뱅킹 등을 제공한다. 요금은 10초당 음성통화는 18원, 영상전화는 요금제에 따라 50~100원이다.

KTF용 HSDPA 휴대폰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W2100'과 근거리 무선통신(블루투스) 기능을 지닌 LG전자의 'KH1000' 등 2종이다. 가격은 모두 70만원대이지만 2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므로 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 KTF HSDPA 서비스 가능지역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고양, 과천, 광명, 구리, 군포,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용인, 의왕, 의정부, 하남, 울산, 제주, 서귀포, 김포, 강릉, 광주(경기), 구미, 김해, 남양주, 동두천, 마산, 오산, 원주, 이천, 전주, 진주, 창원, 청주, 춘천, 파주, 평택, 포항, 화성, 경산, 아산, 안성, 양산, 진해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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