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출신인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28일 가나가 16강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후, 심경을 묻는 기자들에게 “가나를 위해 울지 말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데뷔전일 뿐이고 미래에는 다른 역사가 쓰일 것”이라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10 월드컵이 가나가 새로운 역사를 쓰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루보루대학은 28일 축구도박이 섹스보다 사람을 더 흥분 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스웨덴 전에 돈을 건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기관람도중 심장박동수를 측정한 결과 평균 분당 120회가 나왔다는 것. 특히 2-2 무승부에 돈을 걸었던 한 실험 참가자는 분당 168회에 달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섹스 도중 오르가즘에 달했을 때의 최고 심장박동수는 분당 평균 90~145회다.
○…독일 DPA통신은 28일 독일월드컵 개막 이후 독일 내 생맥주 판매량이 평소보다 30~40%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대표팀이 이길 때마다 독일 최대 맥주회사 외트커 그룹의 생맥주 판매량은 10%씩 늘어나고 있으며, 이 회사에서만 매일 75만리터의 생맥주가 판매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월드컵 개막 이후 지금까지 독일 전역 12개 응원광장(fan fest)에서는 맥주 250만 리터와 구운 소시지 173만개가 팔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