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27일 LG연암문화재단의 ‘2006년 연암 해외연구교수’ 지원증서 수여식에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 “국토가 좁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사람이 경쟁력“이라며 “국가와 민족의 앞날을 개척하고, 인류의 미래를 바꿀 만한 세계적인 석학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명예회장은 1995년 그룹 경영권을 아들인 구본무 회장에게 물려준 뒤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LG연암문화재단 및 LG연암대학 이사장을 맡아 학술 진흥과 축산 영농 등으로 소일하고 있다.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은 인문ㆍ사회ㆍ자연과학 및 공학분야의 교수들에게 1년간 해외 명문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1989년 국내 민간기업으론 처음으로 LG연암문화재단에서 도입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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