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은나노 세탁기가 해외 유명 언론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프랑스의 유력 시사주간지 '르 뽀엥'(Le Point)은 최근 삼성전자 은나노 세탁기에 대해 "두 개의 순은판을 전기분해, 은 이온을 발생시켜 빨래를 삶지 않고도 최상의 세탁 효과를 내 준다"며 "차가운 물에서도 빨래 속의 박테리아를 파괴하고 탈취 작용까지 해 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최대 경제 전문 일간지인 '레제코'(Les Echos)도 23일 "지난해 백색가전 부문에서 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은나노 기술로 세탁기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 "은은 이온상태에서 미생물의 번식이나 호흡 과정을 방해함으로써 항균·살균효과를 발휘한다"며 삼성전자 은나노 세탁기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웰빙 및 명품 마케팅에 힘입어 은나노 세탁기의 유럽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2분기 유럽지역 수출량은 1분기 대비 무려 144% 증가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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