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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00大 우수특허제품 大賞/ 심사평 "독창성·차별성 탁월 中企제품 도약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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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00大 우수특허제품 大賞/ 심사평 "독창성·차별성 탁월 中企제품 도약 흐뭇"

입력
2006.06.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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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업재산권 출원은 세계 4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허출원은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세계 지식재산권 기구를 통한 내국인의 국제 특허출원은 2004년 3,554건, 세계 8위, 지난해 4,747건 6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 선진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특허기술의 사업화 면에서는 상당히 미흡하다.

실제 우리나라 특허출원의 특허등록 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 수준일 뿐 아니라, 특허기술의 사업화 성공률도 11.2%에 불과해 연구개발이 사업화로 이뤄지는 경우가 낮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에 산자부, 특허청 등이 참여하는 특허기술 사업화 협의회는 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제품 개발, 창업, 기술거래 등에 3,08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특허기술의 사업화는 실질적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이에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은 특허기술을 이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우수 업체를 선정함으로써 특허기술의 상품화전략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동기 부여를 지속적으로 촉진시키며, 특허 상품의 개발과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올해에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제품들이 많아 심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까다로운 서류 심사 및 실사를 포함한 몇 차례 관문을 통과하고 수상하는 업체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아울러 수상한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매출증대와 이익증대를 통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

상반기 50선에 뽑힌 제품들은 기술의 창의성 및 독창성 측면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고,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에서 지원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선정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우수한 대기업 제품들이 대거 지원하여 50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한 제품의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얼마나 독창적이고 차별적 기술의 파급효과가 큰가, 선행기술과의 차이가 얼마나 되는가 등 기술적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기술이외에도 차별화된 마케팅, 시장의 매력도, 경영비전 등 사업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최근에는 제품 디자인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 대회에서는 기술, 사업화, 디자인 측면에서 특허제품을 평가했다.

주지하다시피 100대 우수특허제품 발굴사업은 기술력은 있으되 아직까지 마케팅 능력 등 기술외적능력이 부족한 기업 및 발명자에게 해당 기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과 동시에,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특허기술의 제품화를 장려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의 결실이 음지에서 묵묵히 연구에 전념하는 연구자들에게는 햇빛과 같은 역할이 되어 주길 바라고, 기술 주변국이 아닌 강대국중의 핵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신뢰받는 우수 특허제품 발굴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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