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031440)-‘급식업체 조사’ 불똥
지난 주말 경쟁업체 CJ푸드시스템의 단체 급식사고 소식에 ‘반사이익’이 기대되며 상승했던 신세계푸드가 정부의 급식업체 조사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교육부는 이번 주부터 일선 시ㆍ도 교육청과 함께 전국 1만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실태 파악에 나선다. 정부는 식자재유통업체들의 관리시스템과 시설을 집중점검하고, 검찰도 부정식품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증시 분석가들은 정부의 이번 조사로 신세계푸드의 유통 관리비 등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채권단 지분매각 급등
채권단 지분 매각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채권단으로부터 이날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지난 23일 종가(2만7,100원)에서 2.2% 할인한 2만6,500원에 하이닉스 주식 2,700만주를 넘겨받았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종가 대비 할인율이 예상보다 낮은 2.2%에 불과한데다 블록딜 경쟁률이 2대1이 넘었다”면서 “대형 IT주 가운데는 유일하게 2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이어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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