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후 급락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78%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포탈사이트인 팍스넷은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개인투자자 1,823명을 대상으로 5월 이후 수익률 현황을 조사한 결과 78.2%가 손실을 본 것으로 답변했다고 26일 밝혔다.
손실률이 10~30%라고 답한 개인투자자가 34.1%으로 가장 많았고, 손실률이 30~60%에 달한다는 응답이 19.6%로 뒤를 이었다. 손실률 60~90%는 4.9%, 손실률이 90%를 초과했다는 답변도 5.3%나 됐다. 손실률 10% 미만으로 비교적 선방한 투자자는 14.3%였다. 이익을 낸 개인투자자는 14.8%에 불과했으며 7%는 본전이라고 답했다.
개인투자자의 73.6%는 올해 코스피지수가 1,200선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심지어 1,000선 미만에서 지수 저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개인투자자도 18.3%나 됐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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