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 애슈빌 투어리스츠의 조 미쿠리크 감
독이 26일(한국시간) 휴스턴 산하 렉싱턴 레전드전 도중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베이스를 뽑아드는 보기드문 광경을 연출했다.
미쿠리크 감독은 0-0으로 맞선 5회초 무사 2루서 렉싱턴의 코비 클레멘
스가 안타를 치고 2루에서 세이프되자 1루심에게 소리를 지르며‘아웃이다’고 주장했다(사진①).
그러나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갑자기 2루로 뛰어가며 클레멘스가 그랬
던 것처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사진②)을 한 뒤 베이스를 뽑아 외야로 집어던지며 불만을 표시했다(사진③④).
이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미쿠리크감독은 방망이를 그라운드 안으로 집어던지고 물병을 내동댕이치는 등 한동안 원맨쇼를 벌였다. 애슈빌은 감독이거칠게 항의한 5회말 4점을 빼앗기며 2-5로 패했다. 미쿠리크감독은 27일1,000달러의 벌금과 함께 7경기 출장정지처분을 받았다.
사진=ESPN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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