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스위스 경기의 오심논란이 식지 않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내 네티즌의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현재 FIFA 웹사이트는‘접속 거부’메시지만 뜰 뿐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이는 국내 네티즌의 판정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면서 FIFA가 한국발 IP(인터넷 프로토콜)의 접근을 막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프라이의 골에 대한 외신들의 논란도 뜨겁다. 대체적으로는 주심의 판단이 옳았다는 분석이다. 유럽 스포츠 전문채널‘유로스포츠’는“선심이 깃발을 들었으나, 이는 잘못된 판정이었다. 프라이는 제대로 된 위치였고 주심 호라치오 엘리손도는 제대로 된 판정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 방송 역시“선심은 깃발을 올렸지만, 주심은 프라이에게 연결된 공이 한국 수비수를 맞고 이어졌다고 올바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미 일간지 USA 투데이도 “한국 선수를 맞고 나간 것이 (오프사이드를 면하는) 티켓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 스포츠 전문케이블 ESPN 해설자는 경기 중계 당시 프라이의 골을 “논란의 여지가 있는 골”이라며 “오프사이드 였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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