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의 막내딸 희정(25)씨의 결혼식이 24일 오후 2시 부산 사상구 덕포동 신라중 강당에서 친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결혼식에는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과 김두관 전 최고위원을 비롯, 청와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 내외는 참석하지 않고 화환과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신부 희정씨는 신라대 음대 4학년에 재학중이며, 신랑 박씨는 인제대 의대를 나와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다.
건평씨는 결혼식을 알리는 청첩장을 돌리지 않았으며, 축의금도 일체 받지 않았다고 친척들이 전했다.
부산=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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