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13일연속 순매도
금리인상 및 경기 하강 우려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코스피지수도 사흘 만에 약세를 보이며 1,220대로 밀렸다. 투자자들이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이달 7일부터 13일 연속 순매도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4월 25일부터 외국인들의 누적 순매도액은 무려 7조4,831억원에 달한다. SK네트웍스는 단기급등 부담으로 이틀 연속 하한가까지 떨어졌으며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인수에 따른 금융부담 우려로 8%대 급락했다.
■ NHN 등 대형주 약세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하락하며 560선 밑으로 떨어졌다. 개인이 9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9일째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제약, 소프트웨어 등 일부만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NHN이 2.18% 하락하고 LG텔레콤이 3.81% 내리는 대형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집단 식중독 사태로 CJ푸드시스템은 하한가로 추락하고 코스피 종목인 CJ도 7%대 하락했으나 경쟁 급식업체인 신세계푸드는 1.38% 올랐고 식중독균 치료제를 개발한 쎌바오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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