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이하 한국시간) 독일-스웨덴의 16강전을 시작으로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의 관문을 통과한 16개국이 치열한 생존 게임을 벌인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16강전부터는 한번의 패배가 탈락으로 연결된다.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전후반 각각 15분씩 연장전을 치른다. 지난 대회와 달리 골든골 제도가 사라졌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유럽에선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스웨덴, 잉글랜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고, 남미에선 지난대회 우승팀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가 살아남았다. 북중미에선 멕시코, 아프리카에선 가나가 각각 대륙의 자존심을 세웠고, 오세아니아의 호주도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25일 오전 4시엔 아르헨티나-멕시코전이 이어지고, 26일엔 잉글랜드-에콰도르, 포르투갈-네덜란드의 16강전이 벌어진다. 27일엔 호주-이탈리아전이, 28일엔 브라질-가나전이 각각 펼쳐진다.
한준규 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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