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책과세상/ 새 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책과세상/ 새 책

입력
2006.06.26 04:43
0 0

<문학>

▲18세, 첫경험 은미희 장편소설. "세상을 아는 것도, 그렇다고 아주 모르는 것도 아닌 애매한 나이인"18세 소녀의 세상 익히기. 방황하고 고통 받는 우리 시대 청소년들에 대한 진한 애정이 배어있다. 이룸 9,700원

▲자율적 문학의 단말마? 최문규 평론. '문화학적 경향과 문학의 새로운 지평 탐색'이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14편의 글을 통해 문학의 위상이 추락하는 현실의 원인과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글누림 2만원

▲하얀 마사이 코리네 호프만 지음. 남자친구와 케냐로 휴가를 떠난 백인 여성이 한 마사이 전사와 언어와 문화ㆍ문명의 장벽을 넘어 운명적인 로맨스에 빠져드는 이야기. 두행숙 옮김. 솔 1만1,000원

▲이웃집 남자 아오야마 나나에 지음. 대학을 자퇴한 20살 여자가 '여자'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존재론적인 열망과 섬세한 심리묘사, 관능적이고 생기 넘치는 문체로 그리고 있다. 지세현 옮김. 들녘 8,000원

▲초밥 오카모토 카노코 작품집. 일본 고전문학의 계보를 잇는 이 여성작가(1889-1939)의, 초밥 추어탕 등 음식을 모티프로 한 삶과 음식에 대한 성찰적 작품 4편을 담고 있다. 잔잔한 서사와 맛깔스러운 묘사가 돋보인다. 박영선 옮김. 뜨인돌 7,000원

<교양>

▲신중화주의 윤휘탁 지음.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분개하지만 정작 그 의도에 대해선 설왕설래만 있을 뿐이다.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위원인 저자가 ‘중화민족 대가정 만들기’전략의 함의를 분석, 동북공정이 패권적 신중화주의의 서곡임을 고발한다. 푸른역사 2만5,000원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차 여연 지음. 우리나라 다도의 정립자 초의선사가 머문 차의 성지, 해남 대흥사 일지암의 여연 스님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는, 생활공동체의 매개로서 차의 역할 복원을 꿈꾼다. 현암사 1만5,000원

▲인간은 왜 낚시를 하는가 폴 퀸네트 지음. 미국의 유명한 낚시 하는 심리학자의 ‘낚시 심리학’3부작 완결판. 저자의 말대로 낚시 하는 사람은 정말 ‘다정하고 사려 깊고 윤리적이고 철학적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이’일까. 바다출판사 1만2,000원

▲플라톤과 유럽의 전통 이상인 지음. 서양 고대철학을 기존의 도식적 해석에서 구제, 현대의 철학으로 다시 만난다. 고대 철학은 철학의 출발점에 섰던 소박한 생각도 아니고 고대란 말로 뭉뚱그리기엔 너무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 이제이북스 2만2,000원

▲티베트ㆍ타클라마칸 기행 서화동 글ㆍ사진.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 ‘중국 서부 극지 대탐험’의 기록. 티베트고원, 타클라마칸 사막 등을 50일간 자동차로 누비며 삶과 문화를 살폈다. 은행나무 1만3,000원

▲문예사조의 이해 최유찬 지음. 호메로스에서 보르헤스까지, 고전주의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문학평론가이자 연세대 교수인 저자가 세계를 돌며 찍은 사진과 도판을 넣어 화려하게 재탄생한 개정판. 이룸 2만7,500원

<학술>

▲한국전쟁 정병준 지음. 비밀 해제된 미국과 구소련의 문서와 북한 자료 등을 분석, 개전 시점에 이미 내전이자 국제전이었던 한국전쟁의 발발 과정을 추적한 역작. 돌베개 3만8,000원

▲인도와 한국전쟁 김경수 지음. 전략적 경제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인도 연구는 미흡하다. 인도의 비동맹 외교가 1955년 반둥 회의가 아니라 한국전쟁부터 싹텄음을 밝힌다. 한국학술정보 1만6,000원

▲일제 식민지 정책과 식민지근대화론 비판 신용하 지음. 일본 제국주의 식민정책 연구에 천착해 온 저자가 식민지 근대화론 등을 비판한 논문과 평론을 뽑았다.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사연구총서 8권. 문학과지성사 2만8,000원

▲우리나라 전란사 상ㆍ중ㆍ하 백석주 편저. 육군 대장으로 예편한 저자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민족 전쟁의 역사를 한데 모아 2,000여쪽의 방대한 책으로 묶었다. 교양서와 사전의 성격도 함께 갖췄다. 원민 각권 3만5,000원

<어린이>

▲니임의 비밀 로버트 오브라이언 동물판타지 소설. 지능 향상과 노화 방지 연구용 '슈퍼쥐'들이 실험실을 탈출, 그들만의 문명세계를 열어가는데…. 과학의 윤리와 문명의 미래를 생각케 한다. (청소년, 성인) 최지현 옮김. 보물창고 9,500원

▲내일은 키프키프 파이자 게네 성장소설. 프랑스의 알제리 이민 2세대 작가의 데뷔작. 2년 전 19살 소녀로 발표한 이 작품은 이민 가정의 팍팍한 삶을 유머러스하고 함축적인 화법의 문장으로 그리고 있다.(청소년, 성인) 김민정 옮김. 문학동네 8,500원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원작ㆍ마르그레테 라몬 글ㆍ드라호스 자크 그림. 19세기의 '프랑켄슈타인'이 21세기의 감각적인 글과 그림으로 다시 탄생했다. 인간성 상실, 페미니즘 등 원작의 정신을 담았다.(초등4 이상) 최인자 옮김. 초록도마뱀 1만6,000원

▲고인돌 별똥탐험대(전4권) 박수동 만화. 고인돌이 친구들과 함께 엄마를 만나러 우주여행을 떠난다. 계절별 별자리의 주인공들을 만나며 별들의 세계를 자상한 우주 지식과 함께 이야기한다. 청년사 각권 9,8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