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잡고 공동 2위에 복귀했다.
신한은행은 2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여름리그 금호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디종(20점 18리바운드)과 이연화(16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70-62로 승리했다. 이로써 6승4패가 된 신한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가 됐고, 3승7패의 금호생명은 5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35-31로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도 접전 끝에 22-20으로 앞서며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금호생명 김지윤(22점)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 종료 7분43초 전에는 59-57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전열을 정비한 신한은행은 선수진(10점) 디종 전주원이 득점포를 가동, 종료 1분여 전 68-59로 점수차를 벌리며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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