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수도권 최대규모의 노인마을(Silver Village)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2010년까지 강화군 강화읍 용정리일대 5만평에 의료, 복지시설을 갖춘 노인마을을 조성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노인마을은 상주인구 1,500명, 하루 이용인원 1,700명 규모로 민간자본과 국비, 지방비 등 300억여원이 투자된다.
시는 1단계로 내년부터 민자를 유치해 이 곳에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200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8~12평 규모의 노인주택과 재가복지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국비와 시비 등 150억원을 들여 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요양시설, 전문요양시설, 찜질방 등을 짓기로 했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노인은 최저 비용(제세 공과금만 부담)으로 입주하고, 일반 노인은 실비수준의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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