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11일째 매도세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약세를 딛고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11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차이나유니콤 전환사채(CB)를 매입, 중국 투자에 나서기로 한 SK텔레콤은 1.23% 내렸으나, 대우건설 매각 지연에 따른 실망 매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은 22일 우선협상자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반등, 각각 2.11%, 2.72% 상승 마감했다.
■ 사흘만에 소폭 반등
외국인이 7일째 '팔자'에 나섰으나 개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인터넷 섬유ㆍ의류 비금속 등이 1% 이상 하락했지만, 운송이 4.87% 급등한 가운데 오락문화 디지털콘텐츠 IT부품 등은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갈렸다. NHN(-1.66%)을 비롯해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네오위즈 CJ인터넷 다음 등이 1~2% 하락했지만,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메가스터디 등은 2~7% 가량 올랐다. 티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게임 수출 소식을 재료로 9.9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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