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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호세 13호 홈런 단독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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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호세 13호 홈런 단독선두 질주

입력
2006.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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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달리던 팀이 나란히 역전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IA는 21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전에서 6회말 터진 김상훈의 결승타와 특급 셋업맨 윤석민의 호투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 두산의 4연승을 가로 막았다.

이로써 5위 KIA는 4위로 떨어진 두산과의 승차를 0.5게임으로 좁히며 4위 탈환을 위해 시동을 다시 걸었다.

KIA는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1ㆍ2루에서 김상훈이 두산 두 번째 투수 김명제로부터 우중월 2루타를 뿜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KIA 선발 이상화는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데뷔 후 2번째 선발 승을 따냈고, 2와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윤석민은 2세이브를 올렸다.

대구에서 삼성은 롯데를 5-3으로 꺾고 ‘부산 갈매기’의 7연승을 막았다. 삼성은 3-3이던 7회말 1사 2ㆍ3루에서 진갑용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은 뒤 강명구 김한수의 더블 스틸로 쐐기점을 올렸다.

5-3으로 앞선 8회 2사후 등판한 마무리 오승환은 1과3분의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3세이브를 올리며 2위 두산 정재훈(20세이브)과의 차이를 벌렸다.

홈런 단독 1위인 롯데 호세는 1회초 삼성 선발 배영수로부터 시즌 13호 좌중월 3점 홈런을 날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광주=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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