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22일 발표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1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가 오늘 심의를 마무리함에 따라 22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공자위 본회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매각심사소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5시간 가량 심의를 진행했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는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이, 예비 협상대상자로는 프라임그룹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날 매각심사소위의 추가 심의에서도 별다른 변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심사소위는 채권단이 제출한 평가결과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으며 공자위 본회의는 심의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앞서 공자위는 20일 본회의 직후 ‘매각심사소위 심의시간 부족’을 이유로 협상 대상자 선정을 연기했고, 이에 따라 매각심사소위는 이날 추가 심의를 진행했다.
한편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건설업 경험과 기업인수합병(M&A) 실적 여부 평가기준 반영 등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이 짙다며 매각중지 가처분 신청과 정밀실사 거부 방침을 밝혔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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