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토요타와 혼다를 넘어섰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뉴스사이트인 '마켓워치'가 19일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최근 '자동차리뷰'기사에서 "일부에선 현대차가 토요타의 캠리나 혼다 어코드를 따라잡으려면 갈 길이 멀다고 하지만 실제로 차를 타 본다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현대차는 이미 토요타와 혼다를 넘어선 자리를 차지할 만하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또 "쏘나타와 아제라(그랜저)를 가진 현대차는 캠리와 어코드가 막고 있던 시장에 진입, 두 회사를 휘청거리게 만들었다"며 "현대차는 이제 세계 자동차 회사들을 긴장시키는 경쟁자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이 사이트는 특히 아제라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강력한 배기량 3,800㏄의 V6 엔진과 1갤런당 19~28마일을 달릴 수 있는 능력, 263마력의 파워 등을 감안할 때 아제라의 판매가인 2만4,420달러는 최고 수준의 할인 판매라는 게 사이트의 평가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