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9일 본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임채정(4선) 의원을 임기 2년의 17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임 신임의장은 재적의원 295명 중 27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47표를 얻었다.
국회 부의장에는 우리당 이용희(4선), 한나라당 이상득(5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국회의장단 구성을 마친 국회는 20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단을 선출, 원 구성을 완료한다.
임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21세기에 맞는 헌법의 내용을 연구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를 위해 여야 지도부와 의원들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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