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북한의 종교지형 어떻게 그려야 할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민족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25일)을 앞두고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남북 화해에 대한 개신교, 불교, 천주교의 활동과 계획이 각각 발표된다.
이수봉(기독교 북한선교회 사무총장) 목사는 개신교의 입장에서, 학담(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 스님은 불교계의 입장에서, 남궁경(천주교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장) 신부는 천주교의 입장에서 주제발표를 한다.
윤이흠 서울대 명예교수,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통일연구원 이금순 박사가 토론에 나선다. 한편 1995년 발족 이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명동성당에서 ‘민족화해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20일 제576차 민족화해미사를 거행한다.
박광희 기자 kh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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