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공회가 사상 최초로 여성을 차기 수장으로 선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BBC 인터넷판은 18일 미국 성공회인 감독교회(Episcopal Church)가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총회에서 캐서린 제퍼츠 셔리(사진)를 차기 수장으로 선출했다고 보도했다. 셔리는 주교들의 투표 결과 찬성 95표, 반대 93표로 다른 6명의 주교들을 제쳤다. 전 세계 성공회 사상 여성이 수장이 된 전례가 없는데다, 아직도 대부분 국가의 성공회 교단은 여성이 주교가 되는 것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전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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