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월드컵 축구 대회와 관련, 깨끗한 거리 응원 문화를 조성하기위한 클린 캠페인에 적극 나섰다.
SK텔레콤은 19일 새벽에 열린 한국과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24일 스위스전 등 월드컵 대회 기간 거리응원 클린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서울 시청앞 응원 행사를 주관하는 SK텔레콤 관계자는 “2002년 한ㆍ일 월드컵대회 때와는 달리 13일 토고전이 끝난 후 시청앞 주변에 쓰레기가 지나치게 많이 발생했다는 지적에 따라 청소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프랑스전을 앞두고 무가지 배포사측에 행사장 주변에서 이를 나눠주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SK텔레콤 이항수 상무는 “거리를 어지럽히는 각종 전단지, 1회용 응원도구, 판촉물 쓰레기 등을 현실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무가지의 경우 행사 주관사로서 배포사에 자제를 요청해 쓰레기 발생요소를 원천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임직원 20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프랑스와의 경기 직후 시청앞 광장, 청계천 주변을 비롯해 광화문 입구 등지에서 거리 청소를 벌였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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