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등 6개사가 이번 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최근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지난 주말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반등해 공모주 시장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온미디어를 비롯해 에이치엔티 팬엔터테인먼트 맥스엔지니어링 사이버패스 인포뱅크 등 6곳이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 중 21~23일 청약을 실시하는 온미디어는 OCN 투니버스 바둑TV 등 여러 개의 케이블 채널과 지역유선방송사(SO)를 운영하는 오리온 계열사로, 이번 주 유일하게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598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이다.
사이버패스는 전자결제사업과 텔레콤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274억원 매출액에 31억원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맥스엔지니어링은 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업체로 미국, 독일 등의 선진국에서만 생산되는 고체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과용 의료기를 국산화해 3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6억5,400만원, 영업이익 7억8,900만원을 냈다.
인포뱅크는 모바일메시징서비스 업체로 시장점유율이 36% 이상이다. 지난해 243억원 매출액에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겨울연가’를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로, 대부분 우회상장한 다른 업체와 달리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직상장한다. 지난해 매출액 152억4,200만원과 영업이익은 39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컴퓨터 사무용기기 업체인 에이치엔티는 지난해 매출 1,418억원과 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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