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한영숙 씨가 16일 오전 8시 별세했다. 향년 55세. 고인은 최근 심혈관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1970년 MBC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73년 드라마 ‘구서방 배서방’으로 연기를 시작해 SBS ‘여인천하’, MBC ‘대장금’,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다. 특히 ‘여인천하’의 엄상궁 역으로 인기를 모았다. 유족은 남편 박재형(65)씨와 아들 영진(27)씨. 빈소는 경기 일산 백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31)919-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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