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미국 연예 및 스포츠계 파워 100인’에서 1위에 올랐다. 크루즈는 지난 해 ‘우주전쟁’의 흥행성공과 케이티 홈스와의 결혼 및 득녀 등 끊임 없는 이슈를 낳은 데 힘입어 지난 2001년에 이어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또 프로골퍼 미셸 위(16)가 최연소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74위에 랭크 됐다. 미셸위는 5,800만 달러를 벌어 수입 면에서는 70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이 순위가 각종 인쇄매체에 실린 기사들과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 언급 빈도, 미국 내 26개 주요 잡지의 표지 등장 횟수 등을 종합해 선정됐으며, 수입은 2005년 6월부터 2006년 5월까지 벌어들인 돈 중 오직 연예ㆍ스포츠 활동을 통한 소득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이번 조사에서 6,700만 달러의 수입으로 소득 부문에서는 14위에 머물렀으나, 미디어의 관심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브스는 “사이언톨로지 논쟁 이후 크루즈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양극화되고 있지만, 그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성이 높은 배우라는 점은 변함 없는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롤링스톤즈, 오프라 윈프리, U2, 타이거 우즈가 차례로 2~5위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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