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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6.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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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냉키 훈풍' 1,260선 회복

전날보다 42.79포인트(3.51%) 급등한 1,262.19로 마쳤다. 지수가 1,260선을 다시 넘은 것은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프로그램 매매가 대량 매수세를 보이며 개인 매물을 소화,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6억원, 2,307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307억원 순매수했다. 건설업종이 5.21%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철강(4.70%), 은행(4.36%), 증권(4.49%) 등의 업종들이 4% 이상 올랐다.

■ 외인·기관매도 불구 이틀째

이틀째 오름세를 타며 전날 대비 11.40포인트(1.98%) 상승한 587.08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오전까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장세를 이끌었으나 장 후반 모두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개인은 179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과 2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운송(5.3%)과 인터넷(4.1%), 제약(3.3%), IT소프트웨어(3.1%) 등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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