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기준환율이 지난달 15일에 이어 한달 만에 다시 7위안대로 떨어졌다.
상하이(上海) 외환거래소는 15일 은행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기준환율을 달러당 7.999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기준환율에 비해 0.0052위안 내린 것이다.
최근의 위안화 가치 상승은 지난 5월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폭이 130억달러로 확대돼 외환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 데다 산업생산 증가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4일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동기 대비 17.9% 증가한 7,060억위안(미화 882억달러)으로 집계돼 지난 4월의 16.6% 증가율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이영섭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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