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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006/ 잉글랜드 유니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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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006/ 잉글랜드 유니폼 '최고'

입력
2006.06.1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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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우승, 아르헨티나 2위, 독일 3위’

제일모직 산하 삼성패션연구소가 14일 발표한 독일월드컵 본선진출국 32개국의 유니폼 대결 결과다. 연구소는 이날 “제일모직 패션 디자이너와 패션상품 기획전문가 등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잉글랜드 유니폼이 28%의 지지를 얻어 최고의 유니폼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1위에 오른 잉글랜드 유니폼은 유니언잭의 상징 색상인 흰색과 붉은색을 조화롭게 사용했으며 역동적이면서도 신사적인 이미지를 표현해 상징성과 패션성을 모두 만족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2위인 아르헨티나 유니폼은 원색이 강세를 보이는 다른 나라 유니폼들과 달리 하늘색과 흰색 남색을 조합해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세련돼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인 독일 유니폼은 단순하면서도 힘있는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섹시한 유니폼으로는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유니폼이 뽑혔다. 와인색과 검은색을 사용한 이 유니폼은 선수들의 피부색과 잘 조화되면서 섹시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패션감각이 있는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56%)이 뽑혔고, 조재진(27%)과 김남일(7%)이 뒤를 이었다. 해외선수 가운데에서는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이 86%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가장 패션 감각 있는 선수에 꼽혔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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