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무늬만 대중골프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무늬만 대중골프장?

입력
2006.06.15 00:08
0 0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대중골프장인 ‘스카이 72 골프장’이 이용료를 대폭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카이 72 골프장’은 19일부터 하늘코스(18홀)와 바다코스 54홀(오션, 레이크, 링크스)에 대한 이용요금을 최고 17%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인당 그린피의 경우 18만7,000원(토ㆍ일요일, 공휴일 기준)인 하늘코스와 바다코스(오션)은 21만9,000원으로 3만2,000원씩 인상된다. 바다코스 중 레이크(18홀), 링크스(18홀)는 18만9,000원으로 2,000원씩 각각 오른다.

이 같은 요금은 전국의 대중골프장은 물론 회원제 골프장을 통틀어서도 가장 비싼 수준이다. 실제로 이 골프장 인상 요금은 경기도에서 가장 비싸다는 회원제 골프장인 화산CC와 강남 300, 안양베네스트 등의 비회원 주말요금(20만~21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에 대해 특소세 등 각종 혜택을 받고 있는 대중골프장의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이용객들의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이용객들은 “각종 세금을 부담하는 회원제 골프장과는 달리 대중골프장은 취득ㆍ등록세를 제외한 모든 세금을 면제 받고 있지만 요금은 턱없이 비싸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골프장측은 “121만평을 2020년까지 인천공항공사에서 임대해 골프장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임대료 부담이 많아 요금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