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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6.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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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54만원대 추락

글로벌 증시의 동반 급락세에 다시 한 번 휘말리면서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갱신했다. 하락세로 출발해 35.98포인트(2.90%) 빠진 1,203.8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닷새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1,63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3억원, 9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업종의 약세 속에 전기ㆍ전자, 증권,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이 4%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도 2분기 실적 우려까지 불거져 삼성전자가 4.02% 급락한 54만9,000원으로 작년 10월28일 이후 처음으로 54만원대로 추락했다.

■ 외국인 다시"팔자"로

역시 글로벌 증시 급락세에 휘말렸다. 전날보다 17.02포인트(2.91%) 떨어진 568.64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265억원 어치를 순매도, 다시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112억원 어치, 개인도 14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분위기를 바꿔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IT벤처,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기타제조 등이 4% 이상 급락했다.

시총 상위종목도 NHN이 4.35% 급락한 것을 비롯, 3~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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