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돌아왔다.
우즈는 15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욕주 윙드풋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4월10일에 끝난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 이후 2개월만이다.
우즈는 마스터스 이후 아버지 얼 우즈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잠정 휴업’을 선언했고, 지난달 10일 아버지가 유명을 달리하자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슬픔을 달래왔다.
우즈는 지난달 31일 자선골프 클리닉 행사에 참석, 어린이들에게 골프 시범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었다.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우즈는 마스터스 공동 3위의 아쉬움을 털고 US오픈에서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내심 벼르고 있다. 2000, 2002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정상 도전이다.
우즈는 “US오픈은 드라이버샷 정확성이 승부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드라이버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집중훈련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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