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지상 14층, 지하 4층, 800병상 규모로 동서신의학병원을 개원, 진료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양ㆍ한방 협진을 표방하는 이 병원은 중풍ㆍ뇌질환센터, 관절ㆍ류마티스센터, 통합암센터, 척추센터, 이비인후센터 등 10여개의 협진센터 체제로 운영된다. 또 화병ㆍ스트레스 클리닉, 한방소화기ㆍ보양클리닉, 한방여성건강클리닉, 체질개선클리닉 등 8개의 특수 클리닉도 두고 있다.
유명철 원장은 “동서신의학병원은 기존 진료과 중심의 통상적 진료 개념을 탈피했다”면서 “국내 대학병원 시스템에서 질환ㆍ장기별로 양ㆍ한방의 모든 진료과가 함께 진료하는 전문 협진시대를 연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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