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2차전지 주관사” 상승
산업자원부로부터 2차전지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VK는 이날 산자부에서 지원하는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중 ‘DMB폰, PMP용 리튬 2차전지’ 부문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선정으로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폴리머전지 개발을 목표로 3년간 약 22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VK는 1999년부터 리튬이온폴리머전지를 양산해 왔고, 자체 개발한 GSM 휴대폰 베이스밴드칩과 리튬 2차전지 등도 생산하고 있다.
●CJ-해찬들 합병 호재 급등
해찬들 흡수합병 소식으로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이 높아져 급등했다. CJ는 9월1일자(합병기일)로 해찬들을 흡수합병키로 했으며, 합병으로 발행되는 신주가 자사주로 100% 편입되기 때문에 CJ는 신주 발행에 따른 주가희석 위험 없이 130만8,724주의 자사주를 신규로 취득하게 된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해찬들 흡수 합병은 자회사 정리를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할 뿐 아니라 지주회사 설립 요건(자회사 주식 30% 이상 소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크라운제과-차입금 증가로 최저가
부진한 실적에 차입금 증가 소식까지 겹치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3월부터 실적 적자 전환 부담감으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여온 크라운제과는 지난 9일 자기자본의 19.8%에 달하는 200억원을 단기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4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전년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한편 CJ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제과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모두 부진했다”면서 “사회 전반적인 웰빙 트렌드로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진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