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 하나로이용기술개발부 조상진 박사팀은 원자로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빠짐없이 옮기는 중성자 유도관 개발에 성공했다. 이 유도관은 2008년 가동될 냉중성자 실험동과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연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또 이 기술을 이용하면 포항 방사광가속기에 쓰이는 X-선 거울, 경주 양성자가속기에 쓰일 파쇄 중성자용 유도관 등을 제작할 수 있어 각종 첨단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성자의 손실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특수 거울을 나노 수준으로 접합하는 초정밀 기술이 요구돼 지금까지는 프랑스 스위스 헝가리 등 3개국에서만 유도관을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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