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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006/ 13일의 빅매치 - 美 감독·주전 2002년 그대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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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006/ 13일의 빅매치 - 美 감독·주전 2002년 그대로 外

입력
2006.06.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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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s 체코

FIFA 랭킹 2위 체코와 5위 미국의 ‘빅뱅’이다. 체코는 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지만 유로2004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전력이 급상승했다. 체코는 은퇴를 번복한 파벨 네드베트, 202㎝의 장신 스트라이커 얀 콜레르, 토마시 로시츠키, 밀란 바로시 등을 앞세워 빠른 공격 축구를 구사한다. 90년 이탈리아월드컵 때 미국을 5-1로 대파하고 16강에 진출한 기분 좋은 경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월드컵 성적이나 경험 면에서는 미국이 한수 위다. 이번까지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섰고, 2002년 한일월드컵 때 8강을 이끌었던 랜던 도노번, 클라우디오 레이나도 출격한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브루스 어리나 감독이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어 전력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이탈리아 vs 가나

FIFA 랭킹 48위의 가나는 이번 독일월드컵이 첫 출전. FIFA 랭킹 13위에 월드컵 본선 15회, 우승 3회에 빛나는 이탈리아를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이 둘의 첫 A매치인 만큼 성급한 판단은 금물. 최근 청소년대표팀 전적에서 가나는 93년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0승,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 3-2승 등 2승2무로 이탈리아에 무패행진 중이다.

유럽예선에서 7승2무1패의 빼어난 성적을 일군 이탈리아는 전통적 팀 컬러인 빗장수비에 47년 만에 세리에A 한 시즌 30골 고지를 밟은 늦깎이 골잡이 루카 토니와 ‘젊은 피’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와 다니엘레 데로시의 가세로 화력이 배가됐다. 반면 가나는 마이클 에시엔과 스티븐 아피아 등 공격력 높은 미드필드진을 앞세워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허무는 ‘이변’을 준비 중이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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