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월드스타 박지성. 박지성(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9일 2006 독일월드컵 특집 보도를 통해 안드리 ??첸코(30ㆍAC 밀란), 지네딘 지단(34), 호나우두(30ㆍ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박지성을 ‘주목해야 할 스타 7인’에 선정했다. 독일의 유력 주간지 슈테른도 8일 ‘독일 월드컵을 빛낼 30인의 스타’ 사진 특집에 박지성을 포함시켰다. 박지성이 세계를 놀라게 할 스타임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IHT는 “이번 월드컵이 호나우지뉴(26ㆍFC 바르셀로나)의 ‘원맨 쇼’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박지성 등도 축구 팬을 놀라게 하고 매혹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보도했다. IHT는 “박지성은 기복이 없고 지칠 줄 모르는, 공에 대한 집착이 강한 선수”라며 “한국의 2002년 영광 재현은 그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IHT가 꼽은 ‘7인’에는 잉글랜드의 최연소 국가대표 시오 월컷(17ㆍ아스널)과 코트디부아르의 ‘핵’ 디디에 드로그바(28), 전차군단 독일의 ‘엔진’ 미하엘 발라크(30ㆍ이상 첼시) 등도 포함됐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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