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초월하는 최고의 기타리스트 존 윌리엄스(64)와 전방위 음악가 리처드 하비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를 돌고 중세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세계 음악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기타와 세계의 민속악기로 연주하는 다양한 음악을 15일 저녁 8시 LG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계의 오래 된, 혹은 대중적인 음악들을 유럽의 중세ㆍ바로크음악, 20세기 작곡가 피아졸라의 탱고와 나란히 연주한다.
이날 하비는 소디나(아프리카 피리), 께나와 시꾸(안데스 피리), 띠플과 꾸아트로(남미 기타), 둘시머(중세 유럽 현악기), 싼자(아프리카의 손가락 피아노) 등 20여 종의 악기를 연주한다. 윌리엄스의 명성이나 실력은 긴 설명이 필요없다. 그는 클래식기타의 최고봉이면서 팝ㆍ재즈ㆍ영화음악ㆍ월드뮤직도 즐겨 연주해왔다. 두 사람은 20년 동안 세계 음악여행을 함께 해온 동료다. (02)2005-0114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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