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평형 위주로 분양하는 판교신도시 2차분 청약이 8월 30일부터 시작된다. 9일 건설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판교 신도시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주택은 8월 30일,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주택은 9월 4일부터 청약을 받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교부는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6월말께 분양 일정을 최종 발표한다.
청약 일정은 올해 3월 실시한 1차 분양처럼 청약통장 금액ㆍ지역별로 날짜를 달리해 각각 7일에서 10일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2일께 일괄 공개된다.
특히 이번 분양부터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이 실시돼 중소형 물량 가운데 일부는 해당 가구에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중대형 평형은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모두 적용돼 당첨자의 실제 부담금은 평당 1,7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 평형은 10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며, 중대형은 5년간 분양권을 매매할 수 없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