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네티즌들이 뽑은 한국 대표 가수는 누굴까. 아리랑TV의 음악 프로그램 ‘팝스 인 서울’(Pops in Seoulㆍ사진)이 방송 400회를 맞아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투표 결과, 신화의 신혜성과 보아가 한국 최고의 남녀 가수로 뽑혔다.
총 192개국 4만9,59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신혜성은 2만2,054명, 보아는 2,870명의 지지를 얻어 각각 남녀 솔로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룹 부문에서는 신화(1만875명), 최고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신화의 ‘퍼펙트맨’(1만1,306명)이 1위로 꼽혀 신혜성은 3관왕을 차지했다. 수퍼주니어는 아시아 지역 집계에서 1위에 올라 새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4월29일부터 5월21일까지 실시한 이번 투표에는 국내 네티즌 5,499명, 국내거주 외국인 3,758명, 중국 일본 미국 브라질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거주 동포 및 외국인 4만340명이 참여했으며, 월드컵 영향으로 가나, 토고 등에서도 투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팝스 인 서울’ 400회 특집에서는 상위권에 오른 스타의 인터뷰를 방송한다. 또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기 가수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해외 시청자들을 위해 남산과 인사동, 명동 등 서울의 명소를 영상에 담아 소개한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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